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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국은 서해를 남북으로 갈라 북위와 남제의 양국으로 분립되었다.
1) 북위는 선비족 탁발씨의 나라로 모용씨의 북연을 대신해 일어난 국가다.
북위의 세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북위를 유일 강대국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때 장수태왕은 남방 4개국의 동맹 때문에 백제를 병탄하지 못하자, 손도 대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신묘한 수완을 발휘합니다.
그는 제3국을 이용해서 백제를 치고 자기는 뒤에서 이익을 거두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해마다 황금 및 마노 10되를 북위 황제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러다가 3년 만에 사신 예실불을 빈손으로 북위에 보냈습니다.
북위 황제가 까닭을 묻자, 예실불은 “사비 부여에는 황금산이 있고, 섭라(지금의 제주)에는 마노광이 있습니다.
두 보물의 산출이 무한정해서, 지난날 이것을 캐어 폐하께 바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비 부여는 백제의 서울이 되고 섭라는 백제에게 정복당해 황금산과 마노광이 그들의 손에 다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 고구려인은 구경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러니 어찌 남에게 줄 게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북위의 황제와 신하들은 이를 곧이듣고, 백제를 쳐 황금산과 마노광을 획득할 욕심에 동방 침략군을 일으켰다.
《삼국사기》에서는 《위서》를 근거로 예실불의 일을 장수태왕의 아들인 문자왕 때의 일로 기록했습니다.
예실불을 시조로 인정하는 남양 예씨의 족보에서는 예실불이 북위에 사신으로 간 일을 위와 같이 기술했습니다.
북위가 북으로는 고구려를, 남으로는 남제를 둔 상태에서 국경을 맞댄 나라를 두고 멀리 바다 건너 백제와 싸우는 것은, 해상교통이 불편한 고대에서는 영토를 빼앗고자 하는 자가 해서는 안 될 행위였다.
그러나 예실불의 말에 속아 황금과 마노를 취하고자 한 건 사실인 듯합니다.
북위의 백제 침입이 장수태왕 때의 일이고 문자왕 때의 일이 아님을 볼 때 《삼국사기》의 연대가 틀린 듯하여, 《삼국사기》를 버리고 예씨의 족보에 따라 기술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장수태왕의 음모와 북위 군대의 침입 을 조사하여 알아보았는데요.지식을 쌓으셨나요?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이상 먀릭크 올립니다.우리 또봐요!여기까지
